지난 17일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9%를 기록했습니다. 2회에서 기록했던 9.6%보다는 0.6%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인데요. 하지만 이는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와 SNS에서는 시청률 수치보다 '엔딩 장면'에 대한 언급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여전한 흥행세를 입증했습니다.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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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3회 줄거리
"내 편이 되어라"
왕실 속 고독한 공조
① 탄일연 화재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성희주

3회의 시작은 긴박했습니다.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은 탄일연 화재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로 성희주(아이유 분)를 지목합니다. "무엄한 차림으로 왕실을 능멸하고 사고 당시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하지만 이는 희주를 궁지에서 몰아내려는 윤이랑의 계획이었습니다.
이때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기사도 정신이 빛났습니다. 그는 "저도 조사하십시오. 이 사람을 의심하는 정황은 저에게도 해당됩니다"라며 희주를 감싸 안았고, 당황한 희주가 실신한 척하자 그녀를 번쩍 들어 올리는 '공주님 안기'로 위기 상황을 탈출합니다.
② 쿨한 재벌가 딸 vs 다정한 대군 자가


궁을 빠져나온 후, 희주는 "저 감옥 가요?"라고 묻지만 표정은 의외로 담담합니다. "캐슬그룹 성희주예요. 검찰 조사나 압수수색은 연례행사"라며 로펌을 어디로 할지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강철 멘탈' 재벌 3세였죠. 이안은 그런 희주가 기특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듯, 그녀에게 개인 근위대를 붙여주며 "사랑에 빠진 대군 자가의 미친 짓"이라는 명분을 내세웁니다.
③ 계란 테러와 이안의 질주
하지만 대군과의 스캔들은 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희주는 이안의 극성 팬들에게 계란 테러를 당하는 등 험난한 하루를 보냅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희주의 기운 없는 목소리에 이안은 보좌관도 없이 그녀에게 한달음에 달려가며,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단순히 '계약'을 넘어선 무언가로 변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엔딩 분석 : 담벼락 기습 키스 그 의도와 진심 사이

3회의 백미는 단연 담벼락 엔딩이었습니다. 깊은 밤, 궁의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사람. 성희주는 이안을 위해 챙겨온 차와 마그네슘을 건네며 "저 약간 내조에도 소질 있는 것 같지 않아요?"라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이 입맞춤의 '의도'입니다.

- 희주의 여론 전략: 일각에서는 이 입맞춤이 성희주의 치밀한 계산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파파라치가 주변에 있음을 의식하고, 대중의 시선을 역이용해 '세기의 로맨스'라는 확실한 증거 사진을 남김으로써 계약 결혼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연출이었다는 것이죠.
- 이안의 돌발 행동: 분위기를 먼저 주도한 것은 희주였을지 몰라도, 이안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이었습니다. 희주의 얼굴을 감싸 쥐며 "가만히"라고 나직하게 읊조린 뒤 이어진 기습 키스는 급작스러우면서도 진심 어린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이안 역시 전략을 넘어선 개인적인 감정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숨겨진 과거 : 윤이랑과 이안대군의 금기된 서사
이번 회차에서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집착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가 슬쩍 드러났습니다.

- 왕립학교 시절의 짝사랑: 윤이랑은 과거 왕립학교 시절부터 이안대군을 남몰래 연모해왔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자 이환의 아내가 되어 대비의 자리까지 올랐죠.
- 이안의 눈치: 이안이 세자 이환에게 던진 뼈 있는 말들을 보면, 그는 이미 형수가 자신에게 품고 있는 뒤틀린 감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위협의 본격화: 금기된 감정이 증오로 변하면서, 윤이랑의 화살은 이제 이안의 곁을 차지하려는 성희주를 향해 있습니다. 앞으로 희주를 향한 왕실의 압박과 윤이랑의 위협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합니다.


에디터 관전 포인트

시청률 반등의 기회: 4회에서는 3회 엔딩의 여파로 다시 시청률 10%대를 탈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계약 vs 진심: 담벼락 키스 이후 두 사람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입덕 부정기'를 겪는 이안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성희주의 반격: 단순히 당하고만 있지 않는 희주가 윤이랑의 '용의자 몰이'에 맞서 어떤 통쾌한 한 방을 날릴지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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