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부터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으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IPO 대어인 현대엔지니어링도 2월 청약일정이 2월 3일(목)~4일(금)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22년 초반부터 대형 공모주들이 연이어 IPO 상장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들썩들썩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참여하는 증권사 역시 총 7곳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중복되는 증권사가 많아요. LG엔솔 공모주 청약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참여하면 되므로 호재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청약으로 2022년 연초 좋은 수익 얻으시길 바랍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청약 일정과 증권사 알아볼까요?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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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IPO 일정
○ 청약 일정: 2022년 2월 3일(목)~4일(금)
○ 환불일 : 2022년 2월 8일(화)
○ 상장일 : 2022년 2월 15일(화) 예정
12월 10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현대엔지니어링 IPO 일정입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2월 초 신청 받아 2월 중순 상장이 예정되어 있지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상장일이 확정되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는 얼마로 확정될까요?
○ 총 공모 주식 수 : 16,000,000 주
○ 공모가 희망 범위 : 57,900~75,700원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총 공모 주식 수의 80%가 신주 모집인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주 모집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 1,600만 주의 75%인 1,200만 주가 구주 매출이며 25%는 신주 모집을 400만 주로 정해 3,000억 원 가량 투자 실탄을 확보 예정입니다. 이 신주 매출은 폐기물 소각 및 매립장 운영 업체를 인수하는 자금으로 활용됩니다.
2022년 1월 25일(화)~26일(수) 예정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공모가 밴드 상단 75,700원 기준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청약 규모는 3,028억원입니다.
7개 청약 주관사 리스트
○ 공동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KB증권
○ 인수사 : NH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현대차투자증권에 총 공모주식의 87% 물량이 배정되었습니다.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는 가장 큰 배정 비율인 30.4% (1,217,320주)가 각각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공동 주관사를 제외한 증권사 중 가장 비중이 큰 증권사는 현대차증권입니다. 총 공모 주식 수의 26.1%인 1,043,540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남은 14% 물량은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각각 3.9%, 156,550주), 하나금융투자·삼성증권(2.6%, 104,360주)에게 고르게 배정되는데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공모주 청약 유의하세요!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현대엔지니어링에 참여한 증권사로는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이 다르고 청약 당일 계좌 개설로는 청약 참여가 어려운 증권사도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로 중복 청약이 불가능합니다. 각 증권사별 배정물량 살펴보시고 단 1곳의 증권사에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참여해야 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공모 가능한 KB증권이 유리할 거라 생각됩니다.
균등 배정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현대엔지니어링 신주모집의 총 주식 수는 400만주입니다. 이중 균등 배정 물량은 50%인 200만주로 지난 11월 182만명이 청약에 참여한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규모로 일반 투자자가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청약 참여한다면 10주 청약할 때 균등 배정으로 약 1주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마다 배정 수량 차이가 크므로 비례 배정에 따라 지급 가능한 주식 수가 달라지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일 청약 경쟁률이 궁금해집니다.
현대 계열사 주가 변동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중 11.72%는 정의선 회장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534만주 가량을 처분해 최대 4,04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그룹 승계와 지주사 개편 등에 필요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데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정의선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 추가 확보로 인해 현대모비스 주가 변동이 있을까요?
현재 현대모비스 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1월 최고가 405,000원 이래 주가는 우하향 추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최저 220,000원 터치 후 반등을 이뤘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약 40% 빠진 상황입니다.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 등 지배구조 개편에 활용될 현대엔지니어링 IPO 상장.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현대모비스 주가는 급등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대모비스 외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에 영향을 받을 또다른 기업으로 현대차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현대건설이며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는 현대차(20.95%)입니다.
현대차 주가 역시 지난 1월 최고가 289,000원 기록 후 계단식으로 하락하여 지금은 고점 대비 약 28% 하락한 상태입니다.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한 공급난으로 계속하여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경우 5천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실적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오닉스 등 전기차와 친환경 관련 수소차 넥쏘와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 판매량 또한 증가세라 내년부터 원자재 공급난이 해결되면 주가는 다시 반등하는 추세를 보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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