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내게 디지털노마드란 '내 시간을 계획하는 삶'을 사는 것

꿈꾸는 알렉스 2019. 9. 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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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 HJ입니다

 

국제디지털노마드협회의 창직양성3기 과정으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배우고 100일이 지날 무렵 든 생각은

 

"디지털노마드의 삶은 보이는 것 만큼 우아하지 않아

다른 이가 볼 땐 멋지게 때론 편히 일하는 것 같지만

내가 바라보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은 백조야

우아하고 평온한 몸짓 이면에 수면 아래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백조의 발이 디지털노마드의 맨 얼굴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마케터로의 창직에 도전하며 육아휴직을 낸 것은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시작된 주체적인 삶에 대한 갈망

 

원론적이고 상당히 클리쒜한 표현이지만 저에게 디지털노마드란

 

주체적인 삶 / 능동적인 삶

 

회사 다닐 땐  내 생활의 24시간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규칙적으로 흘러가잖아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뭐 화끈 한 일 신나는 일 없을까~ ♬

- 자우림 '일탈'

 

지금까지의 제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남들에게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생활이지만 그건 '나'에게 최적화된 패턴이니 이것 또한 제 삶의 일부이니까요. 회사 업무도 매너리즘에 살짝 빠졌을지언정 일을 회피하거나 일이 싫다는 생각 역시 해 본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이냐면요

 

내가 내 시간을 계획하는 삶

 

육아휴직을 내고나니 '시간'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요.

6시면 일어나고 9시에 사무실 들어가서 12시에 점심 먹고 6시 칼퇴를 매일 소망하던 삶은 '6시/9시/12시' 제가 움직여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는 반면 육아휴직 중인 지금은 기상 시간을 제외하고 시간 계획이 필요해요 잠시라도 멍~ 때리면 안돼요. 그러면 오늘처럼 부랴부랴 글을 쓰며 늦게 자는 사태가 벌어지면 다음 날 일어날 때 개운하지 않거든요.

 

회사에서는 오늘 일은 내일로 살짝 미뤄도 되지만,,,  그 유명한 문구 처럼 Tomorrow is Another Day. 잖아요~~~ 

디지털노마드 라이프를 도전하니,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은, 모레는, 글피는,,, 나비효과처럼 일은 무한대로 쌓이는걸 느끼며 시간 계획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디지털노마드 새싹이 바로 저 워킹맘 HJ 랍니다. 하하하핫

 

 

워킹맘이지만 '나'로 살기

 

오랜만에 오랜 지기와 만나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친구와 제 생각이 일치한 부분은 바로 '나'를 찾자는 거였어요. 워킹맘에서 '맘'은 내 현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 내 정체성을 의미하는게 결코 아닐텐데 워킹맘이 내 정체성인냥 그동안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아니고 여자가 아니고 그냥 '나'로 살기.

'나'를 발견하는 삶, 어쩌면 발견이 아니라 나를 '만들어'가는 삶일지도 모르겠어요.

제게 디지털노마드 라이프 란.. ^^

 

 

 

 

 

 

Instagram의 모도의 봄님: “. .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온 23년 지기와의 브런치 . 누군가의 엄마가 아니고, 회사내 OOO씨도 아니고 내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를 떼고 오롯이 ‘나’로서 만난 친구 . 브런치를 시작으로 만

좋아요 25개, 댓글 3개 - Instagram의 모도의 봄(@modo_spring)님: ". .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온 23년 지기와의 브런치 . 누군가의 엄마가 아니고, 회사내 OOO씨도 아니고 내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를 떼고 오롯이 ‘나’로서 만난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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