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공급부족 원인과 요소수대란 정부 대책 정리

안녕하세요 꿈꾸는 알렉스입니다.

 

처음 요소수 부족 뉴스를 들었을 때는 정부가 금새 해결할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요? 요소수는 1리터당 700원이었지만 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10리터 기준으로 지난 주 30,000원이 되더니 주말 동안 100,000원 지금은 200,000원에도 구입이 어려울 정도로 요소수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전반적으로 큰 파급을 가져온 '요소수 대란.' 요소수란 무엇이고 품귀현상 원인과 그에 따른 대책은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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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소수 정의

2. 요소수 공급 부족 원인

3. 정부의 공급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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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정의 : 요소수란 무엇인가?

 

요소수는 디젤차에 탑재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SCR)' 시스템에 쓰이는 제품으로 쉽게 설명하면 경유에 넣는 자동차가 뿜어내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소수는 요소 32.5%와 물 67.5% 으로 이뤄진 투명한 수용액입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높아진 배가가스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현재 판매 중은 모든 디젤 차량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요소수를 넣지 않는 디젤 차량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디젤 승용차는 요소수 10리터를 넣으면 4천~6천 km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 들어오면 정비센터에서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보충해 주고 있지만 연말까지 요소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 차량 주행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젤은 장거리 운행하는 화물 트럭은 서울~부산 등 400km 이상 장거리 왕복 운행시 요소수를 10~20리터 소모합니다. 한 달 기준으로 약 200리터 이상 소모하며 비용은 월 20만원 정도였으나 요소수 가격 폭등으로 200만원까지 열배 이상 오르게 되었습니다.

 

 

요소수 공급 부족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화물차와 물류 운송 차량이 운행을 감소하면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요소수 품귀는 시멘트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질소산화물을 요소수를 뿌려 제거하는데,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재고량은 11월 말이면 소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멘트 생산량이 감소하면 건축자재, 건설종목, 철강종목까지 악순환이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택배물류와 비료원료인 요소수 부족으로 내년 농산물 작황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농기계 작동을 위해서도 요소수가 필요한 상황이며 쓰레기 소각장 조차도 요소수가 없다면 더이상 소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요소수가 필수로 필요한 화물차량은 건설, 물류 운송, 농기계 뿐 아니라 시외·고속버스, 통학차량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사회 인프라에 주요 구성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요소수 품귀현상은 사회전반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요소수 하나로 인해 원자재와 물류값이 급등될 수 있으니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도 높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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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 부족 원인은?

 

국내 요소 생산량은 0%입니다. 즉, 100%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90% 이상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습니다. 값싼 중국산 요소에 밀려 10년 전 국내 요소 생산공장이 철거하면서 자체 생산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10월 15일, 중국과 호주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서 '요소수 수출제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왜 요소수 수출 제한한 걸까요?

 

최근 국제적으로 화학비료의 주 생산원료인 천얀가스, 유황, 석탄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내부에서 화학비료와 요소 생산이 위축되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비료 부족'에 의한 중국 내부 상황이 요소수 수출 제한의 한 축이고, 다른 축은 호주와의 무역 갈등입니다.

 

 

중국의 요소수 원료인 호주산 석탄 수입 규제에 의한 중국-호주 무역 갈등

 

요소수의 원료가 되는 요소는 주로 호주산 석탄에서 추출되는데, 중국에서 호주산 석탄이 중국에 수입되지 못하게 규제한 것입니다. 호주와 중국의 무역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호주가 중국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며 그 이후 중국과 호주는 소고기·구리·광석·와인·목재 등 품목으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중국의 요소수 수출 규제는 이미 지난 9월 예견되었기 때문에 공급 부족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었을까요.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품귀현상을 키운 듯 해 보이지만 지금이라도 요소수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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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 부족에 대한 정부 대책

 

국방부가 보유한 요소수 중 절반인 약 210톤을 민간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이 보유한 요소수는 435톤으로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 차량 1만대를 약 8개월 운행할 수 있는 분량으로 그중 예비분 210톤을 민간에 지원하더라도 나머지 보유분으로 4~5개월 가량 해당 차량들을 운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소수 매점매석 합동 단속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차량용 2000톤, 산업용 1000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이 중 수입업체와 협의하여 요소 700톤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요소수대란을 필두로 중국에 거의 전량 수입 의존하던 행태에서 베트남과 중국, 유럽 국가들과의 요소 수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성공적으로 협상이 마무리되어 요소 공급 부족이 빠른 시일 내 해결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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