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HJ입니다 제 이야기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요. 내 것이 아닌 회사의 아이템과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에 판매하고 공급하는 일을 주로 했던 저로선 콘텐츠가 '내 자신'이 되니 어떻게 '나'라는 콘텐츠를 풀어서 소개를 해야 할지 참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팀 OOO입니다" 명함을 주고 받으며 늘 건네는 인사. 어느 회사 어느 팀이라는 소속 말고는 나를 소개할 말은 없는지, 한 번도 되새겨본적은 없던 것 같아요. 내 정체성은 마케팅팀 차장인가? 이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육아휴직을 한 지금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 16년차, 워킹맘 7년차의 갑작스런 육아휴직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 2020년 2월 예정이었던 육아휴직을 6개월 이상 일정을 당겨서 하게 된 갑자기 휴직..